완벽한 저신용장기렌트카를 찾기위한 12단계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소비가 위축된 와중에도 대구에 등록된 외제 승용차 수는 왕성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젊은 연령층 사이에서 외제차 선호가 높아지면서 '카푸어', '리스 사기'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함께 커지고 있다.

15일 대구시 차량등록산업소의 말에 따르면 요즘 6년간 대구시에서 등록된 승용차 수는 2018년 97만9천199대, 2012년 99만6천774대, 2015년 98만9천600대, 2011년 96만5천5대, 전년 104만7천78대로 보여졌다. 이 중 외제차 등록 수는 2014년 15만574대, 2015년 11만7천182대, 2016년 17만2천775대, 2011년 17만8천315대, 전년 12만1천655대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만 대구에서 8만3천330대의 국산차가 많아진 반면, 외제차는 8천732대 증가하는데 그쳤다. 요즘 6년간 수입차 등록 수가 2만1천84대 불어나는 동안 외제차는 7만6천796대 불어났을 뿐이다. 국산차 증가세가 수입차 증가세의 9배에 가깝다.

특이하게 외제차 선호는 비교적 젊은 연령층 사이에서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전년 50대부터 저신용장기렌트카 50대까지 외제차 등록 대수는 4천79대 늘어난 반면, 같은 연령층 외제차 등록 대수는 거꾸로 6천895대가 감소한 것으로 보여졌다.

이 같은 통계가 나오면서 청년층의 과시형 소비 패턴 등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수입차 할부금 및 유지비용을 감당하기 위해 저축을 포기하고 생활비 지출을 최소화하는 '카푸어(Car poor·경제력에 비해 비싼 차량을 구입한 직후 궁핍한 생활을 하는 사람)'가 되거나, 낮은 가격에 혹해 '승용차 리스 지원 계약'을 맺은 이후 사기를 당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지동차리스 지원 계약은 일정 금액을 보증금으로 내면 승용차리스 지원업체에서 리스료를 일부 지원해 주는 것으로, 매월 부담 돈이 줄어든다며 소비자를 유치하고 있다. 하지만 리스료 지원을 갑작스레 중단하거나 보증금을 가로챈 직후 연락이 두절되는 등 구매자 피해가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해 대한민국구매자원에 응시된 자동차 리스 관련 상담 건수는 603건으로, 2014년(440건)에 비해 크게 불었다.

image